한-체코수교 25주년 기념, 드보르작 '레퀴엠' 공연
한-체코수교 25주년 기념, 드보르작 '레퀴엠' 공연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6.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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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서울오라토리오의 ‘위대한 유산’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이 7월 6일(월)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03년 한국초연, 2005년 재연이후 세 번째다.

2005년 공연시 한국에 방문한 드보르작 3세는 손녀(마르케타)와 함께 무대로 나와 청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그리고 공연의 감동과 드보르작을 사랑하는 마음, 음악적 업적들을 고려해 최영철(서울오라토리오 감독, 상임지휘자)에게 드보르작의 음악 후계자로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하며 가족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였다. 또한 드보르작 흉상과 작곡가가 사용하였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초판본(짐로크사), 여러 악보들, 서신 등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품들을 증표로 기증하였고, 이들은 현재 한국에 있다.(경향신문 2006년 6월 8일자 참조) 이후 최영철은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콩쿨의 설립자 및 감독,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성악콩쿨의 심사위원 및 수석 집행위원 등 드보르작 4세로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주한체코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7월 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9월에는 또다시 한국에서 축하행사로 이어져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 기간에 프라하로 여행계획이 있다면 현지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기존의 레퀴엠이 ‘죽은 자를 위한 미사’라면 드보르작의 [레퀴엠]은 산 자들에게까지 주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드보르작만의 특별한 생명력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4인의 독창,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부드러운 선율, 다채로운 색채감으로 어우러져 있다.

공연 축하를 위해 각국 외교사절들과 체코관련 기업, 단체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한국과 체코의 우호를 확인하는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지휘는 최영철 감독이 하며 최정상 솔리스트(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베이스 염경묵, 오르간 신지현)들과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이 함께하여 더욱 수준 높고 풍성한 무대가 기대된다.

㈜삼진LND, ㈜두산중공업, 리-브라더스㈜, ㈜나라감정평가법인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의 행사정보와 문의는 예술의 전당(www.sacticket.co.kr)과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Yes 24 공연(http://m.ticket.yes24.com),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 하나티켓(http://ticket.hanatour.com)과 서울오라토리오 홈페이지(www.seouloratorio.or.kr)에서도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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