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타격' 한다더니... 국방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원점타격' 한다더니... 국방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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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함지뢰 폭발 장면

청와대는 11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우리는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을 부분 시행한다며 “이번 조치는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 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이 도발하면 원점과 지원세력까지 응징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군 수뇌부들이 국민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해온 ‘원점 타격’ ‘혹독한 대가’ 등의 강경발언은 여론 달래기용에 불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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