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41개 전 그룹사 임직원 15만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면 연간 1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그룹사별(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만 58세, 현대제철 현대건설 만 57세)로 다른 정년을 60세로 일괄 연장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부터 퇴직 때까지 임금을 일부 삭감하는 제도다.
현재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가 결정된 건 현대건설뿐이다.
현대차그룹은 관계자는 "청년고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해선 노조의 협조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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