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북미시장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의 S펜(터치펜)을 반대 방향으로 꽂으면 펜이 빠지지 않고, 단말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IT매체 PC월드 등은 25일(현지시간) "S펜을 바른 방향으로 넣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서두르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S펜을 거꾸로 끼워 넣으면 빠지지 않고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직접 보여주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5 한글 사용설명서에는 “S펜을 끼울 때 펜촉부터 밀어 넣지 않으면 S펜 삽입구에 S펜이 끼일 수 있습니다. 이때 무리한 힘을 주어 S펜을 빼낼 경우 S펜과 제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IT전문 매체들은 갤럭시노트5 이전 모델들은 손가락으로 S펜을 끄집어내야 했고 거꾸로 끼우면 아예 삽입이 되지 않게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노트5는 버튼처럼 누르면 튀어나오도록 설계돼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거꾸로 끼우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고 매체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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