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패션과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한 웨어러블(착용형) 제품을 2015 세계가전전시회(IFA)에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5 IFA에 4가지 웨어러블 제품을 출품한다고 31일 밝혔다.
IFA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전시회다.
삼성물산의 스마트 슈트는 2013년 가을·겨울(F/W) 시즌부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에서 소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가 안 주머니에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손목 부위 단추에 태그를 내장시켜 스마트폰 인식률을 높였다. 회의, 자동차 운전 모드와 명함 전송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 설정 등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와 개발 중인 바이오 스마트 셔츠 ‘바디 콤파스’도 공개한다. 심전도(ECG)와 근전도(EMG) 센서가 내장돼 있어 아웃도어나 운동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가방인 온백(On Bag)과 NFC 태그가 내장된 지갑인 퍼펙트 월렛(Perfect Wallet) 등 올 가을·겨울 시즌 선보일 웨어러블 제품들도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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