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시총 10위로 밀려... 중국 관광객 증가세로 재반등?
아모레 시총 10위로 밀려... 중국 관광객 증가세로 재반등?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0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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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전경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이 4일 10위로 밀려났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황제주’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3500원(3.91%) 내린 3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2일 세운 연중 고점(44만5천원)에 비하면 25.39%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전날 20조1974억원에서 이날 19조482억원으로 7892억원 줄어 시총 순위 7위에서 10위로 처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해 재상장한 이후 거래가 급증해 시가총액이 5위까지 올랐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7월 보유주식 가치가 12조원을 넘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호 1위로 오르기도 했다. 당시 서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12조804억원으로 평가돼 연초 6조741억원보다 무려 6조원 넘게 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중국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의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시가총액이 불어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5월21일 이후 외국인 관광객은 6월에 41% 감소한데 이어, 7월에는 53%의 급감했다. 하지만 8월에는 감소폭이 절반이상 줄어 전년보다 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8월 마지막 주에는 중국 관광객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예년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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