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이익잉여금 관련 SKT 주장 설득력 없어”
우상호 의원 “이익잉여금 관련 SKT 주장 설득력 없어”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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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이 SKT의 이익잉여금과 관련, SKT의 반박에 재반박 자료를 8일 냈다.
지난 3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이 SKT의 이익잉여금이 미국 버라이즌의 6배에 달한다는 주장에, SKT는 배당성향 차이 때문으로 버라이즌은 주주배당에 상당금액을 소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이익잉여금은 16조원으로 SKT와 비교해 불과 2조원 많은 수준이다.
소프트뱅크 2014년 매출은 약 85조원으로 SKT 15조원보다 5배가 넘고, 주주 배당은 당기순익의 7.1%에 머물렀다. SKT는 당기순익 대비 37%를 배당했다.

우 의원은 “결국 배당성향 차이로 인해 이익잉여금이 많아 보인다는 SKT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SKT는 미국 버라이즌에 비해 주주배당에 인색해 이익잉여금이 많은 것으로 보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매출이 1/9에 불과하면서도 이익잉여금은 6배나 높은 상황에서 배당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주주 배당에 있어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 기업과의 비교했을 때 SKT의 이익잉여금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SKT에 비해 매출 규모가 5배가 넘는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파격적 요금인하를 통해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 가격경쟁을 주도했고, 이를 통해 현재 1위를 넘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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