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촤하위권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0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 24위에서 19위였던 올라섰던 한국은 2013년 25위로 떨어진 뒤 지난해 26위를 기록하는 등 박근혜정부 들어 순위가 매년 하락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3대 항목 가운데 거시경제·인프라 등이 포함된 '기본요인' 순위가 지난해 20위에서 18위로 올랐으나 평가비중이 50%로 높은 '효율성 증진' 순위는 25위로 변동이 없었다. '기업혁신' 분야도 22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특히 노사간 협력은 132위로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고용 및 해고 관행은 115위, 정리해고 비용은 117위, 임금결정의 유연성은 66위에 머물렀다. 금융시장 성숙도 순위는 80위에서 8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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