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가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반 10위권에 진입했다.
기아차는 혼다를 제치고 6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5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나란히 작년보다 4계단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전체 28개 브랜드 중 7개가 선정된 '가장 믿을 만한 브랜드(Most Reliable)'에 포함됐으며 전체 순위 6위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9위에 올라 '믿을 만한 브랜드(Reliable)'에 들었다.
현대기아차가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에서 10위권에 동반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로 일본 혼다(8위)를 처음 제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단체가 발간하는 것으로 올해 28개 자동차 브랜드 74만대를 조사해 브랜드별 신뢰도 점수를 평가했다”며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조사 결과는 차량 구매 추천으로 이어지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사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는 렉서스로 조사됐다. 미국 브랜드 내에선 뷰익(7위)이 10위권에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쉐보레와 GMC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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