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3분기 영업손실이 1조5127억원, 매출액은 85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또 당기순손실이 1조3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년 3월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부가 3500억원인 본사 사옥 매각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대규모 추가 손실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와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2분기까지 흑자를 유지해 오던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적자를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돌고 있다.
3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이날 주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6600원(20.69%) 떨어진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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