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3분기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 8.8%를 기록하며 빅5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기아차의 3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총 187만7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118만9000대, 기아차가 68만8000대를 판매하며 각각 5.6%, 3.2%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9.1%를 기록한 이후 엔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중국시장 성장 둔화, 신흥시장 환율 불안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며 지난 1분기에 8.2%까지 하락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 감소세는 크게 둔화됨에 따라 4분기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기아차도 20% 가깝게 증가하는 등 실적 회복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시장 점유율에 따른 3분기 글로벌 완성차업체 순위는 폭스바겐, 도요타, GM, 르노닛산, 현대기아차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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