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 스리랑카서 50억불 규모 메가타운 추진
토지주택공, 스리랑카서 50억불 규모 메가타운 추진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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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리랑카 현지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메가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간) 스리랑카의 한 매체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은 지난주 금요일 스리랑카 도시관리공단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가타운 개발 프로젝트’ 관련 의견을 나눴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스리랑카 서부주 300헥타르 규모의 토지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는 데에 관심이 있다”며 “한-스리랑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에 접어든 상황에서 스리랑카가 세계적인 메카타운 개발 트랜드에 합류하려는데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스리랑카 서부주에 현대적인 메가시티 인프라를 건설하고, 한국 및 전세계 투자자들을 유치해 주택, 휴게, 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우리는 수도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들은 고속전철 연결을 통해 서로 연계되고, 이를 통해 메가타운 거주민들은 수도까지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인도에 6개의 비슷한 모델 건축을 의뢰해 왔고, 현재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지타 드 코스타 서부지역 메기폴리스프로젝트 회장은 “호라나지역을 주택가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그 지역을 이 프로젝트의 부지로 내어주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은 드 코스타 회장을 중앙환경청의 청장으로 임명한 바 있고, 그는 현재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드 코스타 회장은 “참피카 라나와카 스리랑카 메가폴리스장관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며 “장관께서도 메가폴리스 컨셉에 관해 잘 알고 있어 프로젝트 추진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개간하고 전체 인프라를 세우는데 있어 스리랑카 정부는  투자만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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