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에 1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한다.
고통 분담과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 직원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번갈아 1개월씩 무급휴직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임원들은 휴직 없이 급여 1개월치를 반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이라크 등의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1조512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내년 3월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한편 본사 사옥을 매각하는 등 자구안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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