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생에너지 비중 34개 OECD 회원국중 꼴찌
한국 재생에너지 비중 34개 OECD 회원국중 꼴찌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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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조력발전소 전경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약 1%로 34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명박정부를 거치면서 관련예산이 감소하고, 전력수요관리정책 실패로 원자력과 화력발전 등 값싼 전원을 대폭 늘려나간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5 재생에너지 정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차 에너지 총 공급량(TPES)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1.1%로 잠정 집계돼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회원국 평균은 9.2%.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태양광(열), 풍력, 수력, 조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등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1990년(1.1%)부터 25년간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룩셈부르크(4.4%), 네덜란드(4.6%), 일본(4.9%) 순을 보였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89.3%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2위로 43.5%였으며 뉴질랜드(39.1%), 스웨덴(34.4%), 칠레(32.4%), 오스트리아(30.8%) 순을 보였다. 핀란드(29.6%), 덴마크(27.8%), 포르투갈(24.6%), 스위스(21.2%)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선진국 가운데 프랑스(8.6%), 영국(6.4%), 미국(6.5%) 등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의 비중에서도 1.6%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설 것"이라며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효율을 갖고 있으며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 목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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