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일본 롯데, 롯데제과 지분 2.1% 매입
오비이락? 일본 롯데, 롯데제과 지분 2.1% 매입
  • By 이주희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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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 광고에 출연한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을 후원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롯데는

롯데제과는 4일, 일본 ㈜롯데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block deal) 방식을 통해 롯데제과의 지분 2.1%(2만 9,365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이는 ㈜롯데가 한국 롯데제과와의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인수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 롯데의 롯데제과 지분 인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제과의 제과능력을 낮잡아 보는 발언을 한 직후에 이뤄 진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최근 일본 ‘니혼게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일본롯데가 한국롯데에 제품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롯데에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거의 없다”고 말한바 있다.

롯데제과, ㈜롯데 양사는 한-일의 대표적인 제과업체로서 해외시장 네트워크 및 유통채널 공유, 신제품 개발 및 R&D 협력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일본 제과시장의 성장둔화로 인해, 현재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인 ㈜롯데는 롯데제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일 롯데의 통합경영 및 시너지 창출에 대해 강조해왔다. 지난 9월 국정 감사에서는 “한-일 롯데제과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많이 협력해왔고 시너지도 있었다”며 “세계 제과시장에서 두 회사의 순위는 30위 정도지만, 두 회사를 합쳐서 생각하면 7~8위 정도의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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