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압박? 임우재 부사장 경영일선서 물러나
삼성의 압박? 임우재 부사장 경영일선서 물러나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07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사위인 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사진>이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임 상임고문은 이 회장의 맏딸인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으로, 이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중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임 상임고문은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상임고문으로 발령 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이부진 사장과의 ‘마찰’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임 부사장이 경영일선에서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삼성그룹 최고위층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지, 임 부사장 스스로가 거취를 표명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 고문의 변호사는 그러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임고문 발령은 이혼을 종용하기 위한 (삼성 측의)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임 고문은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지난 1998년 8월 이부진 사장과 결혼했으나 최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이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내면서 파경을 맞고 있다.

임 고문은 지난 8월 법원에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견을 내 재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다.
한편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 단독 재판부는 오는 17일 이 사장과 임 상임고문 간 이혼소송 3차 재판을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