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의 여직원 채용 비중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임원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한수원의 올해 여직원 채용 비중은 16%(131명)로 조사됐다. 30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중 14번째다. 이는 2012년 16.9%(118명)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졌다.
지난 9월 말 기준 여직원은 1065명으로 2012년보다 33.5%(267명)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은 10.1%(940명) 증가하고, 여직원 비중은 2012년 8.5%에서 2013년 9.4%, 2014년 9.9%, 올해 10.4%로 3년 새 1.9%포인트 상승했다.
직급별 여직원 비중을 보면 3, 4급은 전체의 7.6%(776명)로 가장 높음. 5~7급은 2.8%(288명), 1~2급은 0.02%(2명) 로 나타났고, 여성 임원은 한 명도 없었다고 CEO스코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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