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인 내년부터는 눈질환 관련 보험의 보장이 확대되면서,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주요 눈질환 치료도 보다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통해 내년쯤이면 눈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소비자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과병원들의 백내장 질환이나 노안을 교정하는 다초점 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안과들에는 백내장 치료를 위해 백내장수술비용, 노인성백내장, 노안교정 등에 대한 문의도 늘어난 상태다.
강남서울밝은안과 의료진은 “내년부터 눈 질환으로 레이저 수술을 받는 소비자들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백내장 증상이나 백내장 치료에 대해 문의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교정효과까지 볼 수 있는 다초점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망막에 도달되는 빛의 양을 자동 조절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술이다. 대표적인 안질환인 백내장과 40세 이상부터 수정체 조절력 이상으로 근거리를 잘 보지 못하게 되는 노안교정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의료진에 따르면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돋보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다초점인공수정체수술은 기존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주는 특수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해 돋보기까지도 벗게 해 주는 획기적인 수술 결과를 보여준다.
또 야간시력 개선을 높이고 달빛 번짐 등의 현상을 최대한 감소시켜 백내장 환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남서울밝은안과 의료진은 “다초점수술을 받은 이들은 대부분 수술 후 독서나 운전, 컴퓨터, 운동 등의 일상생활에서 안경이 필요 없어지는 등 만족도 높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하지만 안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은 개인의 나이는 물론 생활습관과 직업을 고려한 수술 방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한 검사 장비와 시술 장비,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