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수목장...친환경적 장례문화 인기
추모공원, 수목장...친환경적 장례문화 인기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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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삶을 의미하는 ‘웰빙(Well-being)’을 넘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의미 있는 죽음’을 뜻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사는 것’만을 고민해왔으나, 삶 이후의 아름다운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많은 사람이 임종을 더는 피하거나 두려워할 문제가 아닌 담담히 준비해야 할 삶의 일부분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삶과 같이 죽음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한 장례 문화가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추모공원’이다. 그저 고인을 모셔두는 곳에 지나지 않던 묘지가 이제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추모공원에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별그리다’가 있다. 다양한 조각과 산책로로 꾸며진 내부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다.

새 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교수는 ‘별그리다’의 자연풍경에 빠진 사람 중 한 명이다. 과거 뇌졸중 증세로 마비증세까지 찾아온 윤무부 교수는 병원에서 장례를 준비하라는 말에 미리 자리를 알아보던 중 ‘별그리다’와 인연을 맺게 됐다.

윤무부 교수의 부인은 “새를 좋아하는 남편이 죽어서도 새 구경을 하라고 자연과 더불어 새가 많은 별그리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무부 교수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새를 구경하고 휴식을 취하고자 종종 ‘별그리다’를 방문하고 있다.

‘별그리다’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Complex Memorial Park’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묘 시설을 한 곳에 갖추고 있어 원하는 장사시설(봉안묘, 매장겸용묘, 봉안담, 자연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별의 숲’ 자연장에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고자 수목형, 잔디형, 그리고 화초형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조각과 산책로로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환경과 더불어 정보검색용 무인안내시스템, 결제 편의를 위한 포스시스템, 그리고 무인안내시스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최첨단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별그리다’(www.star4ever.com, 1588-4414) 관계자는 “추모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직원 모두가 ‘진정성’을 지니고 떠나간 고인과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별그리다’가 모두에게 힐링과 위안을 주는 특별한 공감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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