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수주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도 글로벌 수요 약화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익은 24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영업익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저수익 공사 매출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개선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는 선박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발주량은 이미 지난해 27% 이상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 경기 우려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탱커와 LNG선 발주가 예상되지만 대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수주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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