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쪽짜리’ 백혈병 사과
삼성전자의 ‘반쪽짜리’ 백혈병 사과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1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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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서 네번째)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가 14일 오후 삼성 서초사옥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가족대책위 송창호 대표 등 가족들을 만나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가족대책위는 반올림과 함께 협상대표로 참여하던 8명 가운데 6명의 발병자와 유가족이 독립해 구성한 단체다.

권 대표는 “2014년 5월 기자회견을 한 뒤 꼬박 20개월 만에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러나 60명의 피해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반올림측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만남의 장소 또한 피해자측이나 제3의 장소가 아닌 삼성전자 사옥이어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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