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직원들 비위 백태, 근무중에 음주·스포츠 도박 적발
GKL 직원들 비위 백태, 근무중에 음주·스포츠 도박 적발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2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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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들의 비위 백태가 드러났다. 근무중에 술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이용해 스포츠 도박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해마다 국정감사 등을 통해 GKL의 비위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근절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가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 GKL(내부감사) 감사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징계와 경고 및 주의 등 행정조치가 총 56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 조치를 유형별로 보면 징계가 8건, 경고가 1건, 주의 7건, 시정 9건, 개선 6건, 통보 조치 24건 등 총 56건에 달했다.

사건·사고 유형별는 근무 중 또는 근무 시작 전 음주로 적발되거나 직원 봉사료를 개인이 수취하거나 직원 칩스 절취 미수,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도 적발됐다.

또한 근무 중 휴대폰을 이용한 스포츠 도박, 부정셔플 및 직원 근무 불량, 쓰리카드 포커 부정게임, 불법 홀덤바 출입, 고객의 소리 접수 누락 등 비위 유형이 말 그대로 백태(百態)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총 56건의 행정조치중 처벌 수위가 높은 징계·경고는 9건에 그쳤고, 수위가 낮은 통보·개선은 총 30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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