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가상현실 어디까지 왔나?
애플의 가상현실 어디까지 왔나?
  • By 연철웅 (bruceyeon@koreaittimes.com)
  • 승인 2016.03.25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이 가상현실기술을 연구하는 수백 명 규모의 비밀 연구개발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애플이 최근 VR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 받는 더그 보먼(Doug Bowman)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 computer science) 교수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금융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Gene Munster)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처럼 갤럭시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타 회사와 제휴를 통해 아이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의 액세서리로써 가상현실 헤드셋을 2년안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공식적인 애플의 지원이 없더라도 일부 제조업자들은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가상현실 헤드셋을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애플 모델에 어떠한 의미인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우리는 애플이 차세대 컴퓨터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입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차세대 헤드셋 기술을 준비하는 특별 전담팀을 이미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쿡은 또한 최근 애플의 컨퍼런스 콜에서 가상현실에 대해 “가상현실의 관점에서, 가상현실이 틈새(niche) 시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가상현실은 정말 멋지고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의 라이벌인 삼성전자도 오큘러스와 제휴하며 VR기기를 선보인 삼성전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함께 기어VR, VR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어 360'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VR시장과 관련, 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VR용 카메라가 보급되면 엄청난 양의 컨텐츠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