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구글이 최근 지메일 사용자들이 사이버 공격에 빠지지 않도록 보안경고 시스템을 강화 했다고 보도했다.
첫째, 지메일 사용자가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미리 경고하는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확장했다. 이제는 사용자가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하고 나서도 경고 문구를 다시 보이게 했으며, 이러한 문구는 크롬과 지메일 앱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직소 씽크탱크(Jigsaw think tank)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가 사용자를 공격하려고 하면 이러한 행동을 미리 눈치채고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구글 머신이 이러한 의심스러운 행동을 눈치채면 사용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가 당신의 비밀번호를 빼가려고 하고 있다"는 문구를 보여준다.
이뿐 아니라, 구글은 컴캐스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와 같은 다른 글로벌 IT회사들과도 협력해서 새로운 이메일 암호화 기준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초안은 해커들이 해킹한 이메일 내용을 사용해서 추가적으로 해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구글의 직소 프로젝트는 구글 내부에서 사이버 위협을 막기 위해서 만든 내부 조직으로 최근 몇 가지 보안 툴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에는 사용자가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를 방문했을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패스워드 경고 플러그인 시스템이 있다. 또한, 빗발치는 인터넷 트랙픽의 공격을 흡수하는 “쉴드”라는 컴퓨터 서버와 온라인에서 어떠한 기업이 공격을 받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디지털 공격 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