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용자가 곧 페이스북 메시저를 통해 상품을 결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새로운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하나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한 스마트폰 결재 기능이다.
이 매체는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서 최근 아이폰의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 "직접 결재"와 "물건을 구입할때 메신저를 통해 직접적으로 결재"라는 문구를 포함했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한 스마트폰 결재 방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페이스북 메신저의 최근 버전에서 소프트웨어 파일을 추출하고 분석했다.
이미 사용자는 메신저를 통해서 현금을 전송할수 있지만 이 앱의 코드는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결재툴로써 더 확대시키려는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개인간(peer-to-peer)결재 방식은 이 앱의 코드 분석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수개월전에 예측된바 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앱의 코드에 숨겨진 메신저의 또 다른 미래는 "비밀스러운 대화 툴"이다. 이 기능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이 제공하는 암호화된 채팅방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코드에서는 메신저를 통해 "하루를 계획"하고 일정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1월 4분기 어닝콜에서 페이스북이 자체 결제 상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애플 페이를 잠재적인 파트너로 언급하는 것도 피했다.
그는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결재 사업가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