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시간주에 인공지능과 로봇연구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도요타 연구소 대표인 길 프래트는 최근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로봇센터가 미시간 대학 근처에 생길 예정이며, 인공지능, 로봇과 재료 과학에 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도요차는 인공지능 연구센터에 향후 5년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센터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기술은 주로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스마트홈을 위한 제품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연구소는 이미 스탠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 부근에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미시간주에 위치할 이 센터는 올해 6월 문을 열 예정이며, 5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연구소에서는 현재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연구 중이다. 이 연구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에는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이는 도요타가 노령화와 장애인을 위해서 자율주행을 만들지만 이러한 기술이 일반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운전자가 자유롭게 보조주행과 자율주행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프래트는 새로운 연구센터 설립이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에 있어서 전문가들과 접촉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옮겨 다니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전문가들이 있는 곳에 연구소를 지어야 했고, 이 세 곳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또한 현재 미시간 대학에서 커넥티드카와 자동화 차량 연구를 2021년까지 수행하는 모빌리티 교통 센터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