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폰 사업 버리나?
MS, 스마트폰 사업 버리나?
  • By 연철웅 기자 (bruceyeon@koreaittimes.com)
  • 승인 2016.04.1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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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 1520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IT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클라우드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월 윈도우 10 모바일을 출시했지만,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서피스폰(Surface Phone)은 2017년까지는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스마트폰 사업과 함께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해 3월에 열린 연례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폰에 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았고, 클라우드를 기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만 주목했다. 이런 클라우드 상품들은 다양한 모바일 기종이나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이 회사가 더이상 기존 모바일 세계를 분열시키기 위해서 하드웨어나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을 엿보게 해준다. 이 모바일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시켜주고 고객들로 하여금 다른 방식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이폰,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사용자들이 접근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해주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전히 하드웨어를 버린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여전히 모바일 기기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계속 더디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하드웨어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영리하게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두 자릿수 성장은 2015년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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