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국내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의 4월 첫째 주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출시된 LG전자의 G5가 전체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G5는 LGU유플러스(1위)를 필두로 KT(4위), SKT(5위) 등 통신3사에서 고른 판매고를 보여 견고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주 연속 1위를 수성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은 G5에 밀리는 형국이다. 그러나 점유율면에서는 여전히 갤럭시 S7이 59%로 1위, G5는 30%다.
G5는 지난달 31일 첫 출시 이후 하루 판매량이 1만5000대 수준으로 전 모델 판매량의 2~3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품귀현상을 빚은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G5의 돌풍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G5의 혁신성 외에도 광고모델인 헐리우드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템 효과’를 꼽는다. LG전자는 지난 7일 G5 TV 광고영상이 총 1500여만 조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G5’ TV 티저 광고영상을 3월 23일 시작으로 지난 1일 본편 광고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 공개했다. LG전자 페이스북에 소개한 G5 TV 본편 광고영상은 6일만에 1000만 조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LG전자는 “G5 광고영상을 접한 SNS 사용자들은 세계적인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광고영상 속 모든 인물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광고에서 G5 모듈방식의 무한 확장 가능성과 스타뎀의 역할이 맞아 떨어 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