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경제적 효과가 3조원 이상으로 중형차 6만여대를 수출할 만큼의 수익을 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제8차 데모데이에서 문화콘텐츠와 핀테크의 결합의 중요성을 이와 같이 강조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와 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가 19일 KT 올레스퀘어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빌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윤태용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을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 크라우드펀딩 ▲인터넷 전문은행의 문화 콘텐츠 지원방안 ▲문화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조달 지원방안 발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크라우드 펀딩 경우에는 와디즈가 고등학생의 콘서트 제작비용 마련, 1인 출판사의 법학 서적 출판 등 아마추어 또는 소규모 사업자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메이크스타가 국내외 한류 팬을 대상으로 음반, 뮤직비디오, 드라마 제작비용 마련 등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문화 콘텐츠와 핀테크 산업이 융합된 구체적 사례들이 주목을 끌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경우는 모바일 플랫폼이 기반으로 하는 특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K뱅크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제작을 활성화시키고 디지털 콘텐츠 이자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문화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다수 소개했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문화 콘텐츠는 전망이 큰 분야인 만큼 더욱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핀테크 산업이 함께 지원에 뛰어든다면 관련 스타트업들에게 큰 성장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