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속 200명의 제이슨 스타뎀, 이렇게 탄생했다
LG G5 속 200명의 제이슨 스타뎀, 이렇게 탄생했다
  • By 김인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5.0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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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광고 비하인드 영상: 유튜브 캡처

지난달 30일, LG글로벌모바일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LG G5 TV 광고 - 제이슨 스타뎀 비하인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gJG8lEwu0yg)’을 공개했다.

LG전자도 어제(1일) 비하인드 영상에 한국어 자막을 달아 이와 같은 소식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LGstory)·트위터(https://twitter.com/lg_mobile_)에 게재했다.

기자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LG의 후속 행보다. '궁예질'이 성공했기 때문. 앞서 기자는 'LG G5 광고 인기비결 : 병맛+브금=호기심'기사에서, 광고 속 여러 명의 제이슨 스타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히는 비하인드 영상을 홍보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물론, 기자가 말한대로 몇 명인지 맞춰보라는 퀴즈를 내지는 않았지만. LG는 SNS를 통해 이미 G5 TV광고 영상에 200명의 제이슨 스타뎀이 등장했음을 알린 바 있다. 여튼 탱큐 엘지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샘 버겐 에너지 BBDO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만약 이 세상이 더 재밌어진다면 어떨까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이 광고를 생각하게 됐다"며 "제이슨의 '월드 오브 플레이'는 어떠할지를 상상했고, 그것이 바로 광고의 내용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명의 제이슨 스타뎀이 어떻게 광고에 등장할 수 있었는지를 밝히는 장면은 인상 깊다.  

매트 스코빌 에너지 BBDO 시니어 프로듀서는 "우선 제이슨과 그의 대역 배우인 크레이그를 찍고, 역할을 바꿔 똑같은 장면을 다시 찍는 식으로 촬영했다"며 "광고에 나온 격투씬을 위해서 최소 2번 이상의 쵤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제이 반들리시 더 밀 시카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모든 장면은 카메라가 동일한 움직임을 유지하며 반복적으로 촬영하는 모션 컨트롤 기법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격투 장면이 매우 빨랐고,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가면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스타뎀의 얼굴과 똑같은 가면 만들기 위해서 120대의 카메라가 필요했다고 한다. 360도로 그의 얼굴을 살피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가면 제작자들은 디테일한 얼굴의 표정 변화를 가면에 담을 수 있었다고 제작자들은 전했다.

결국, 200명의 제이슨 스타뎀의 비밀은 대역과 모션컨트롤, 가면이었던 것. 신나게 놀아재낀 G5 광고, 그리고 정성어린 제작과정이 지금의 G5 광고 인기로 돌아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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