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中 장쑤성 성장 면담
정몽구 회장, 中 장쑤성 성장 면담
  • By 연철웅 (bruceyeon@koreaittimes.com)
  • 승인 2016.05.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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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스타이펑 장쑤성장(맨 오른쪽)을 양재동 자동차 전시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과 장쑤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원합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9일 양재동 사옥에서 중국 스타이펑(石泰峰) 장쑤성(江蘇省) 성장을 만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초에 장쑤성 성장으로 선임된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과 한국의 경제무역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한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쑤성 옌칭시에 89만대 규모의 기아차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12개 차종을 생산,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기아차 공장은 장쑤성 내 최대 규모다.

정 회장은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기아차는 옌칭시는 물론 장쑤성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가 중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장쑤성과 기아차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고 화답했다.

회담 직후 정 회장은 스타이펑 성장을 양재동 사옥 전시장으로 안내해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9을 비롯 아이오닉,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이펑 성장이 올해 옌칭공장에서 양산되는 K5 하이브리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중국 3위 자동차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정 회장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2014년 7월 한중경제통상포럼에서 만나 교분을 다지고, 지난해에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왕양 국무원 부총리, 궈수칭 산둥성장 등과도 만났다.

서열 6위인 왕치산 국무원 상무위원은 베이징 시장 재임중이던 2000년대 중반 인연을 맺었고,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찾은 왕상무위원을 정몽구 회장이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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