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이사장 신향숙)은 지난 10일 선릉 ‘더모임’에서 조선형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프트웨어 업계 원로들의 모임인 (주)프리씨이오(회장 송병남)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주제는 ‘Technological Singularity: Emergence of super intelligent machine’. Singularity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알파고의 개발자인 Kurzweil이 제시한 개념으로 인공지능(AI)이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특이점(Singularity)'으로 정의된다.
조 박사는 “Technological Singularity는 인간사회와 문화, 경제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문명의 빠른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은 Singularity 발생을 2040년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Technological Singularity는 두 가지 관점에서 영향을 미치는데, 첫 번째로 기술의 진보는 지구에서의 모든 삶과 인간문명의 파괴를 이끌 것”이라며 “두 번째로 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살아 남기위한 가장 알맞은 존재로 만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박사는 세미나를 마치면서 세 가지의 화두를 던졌다. 첫째 오늘날의 커뮤니케이션, 상업, 콘텐츠의 이용, 조직화, 협력을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 그리고 이 변화로부터 기인한 사업의 기회는 무엇인가 두 번째로 Technological Singularity가 다가오는 가운데 당신의 사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Technological Singularity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의 경제는 어떻게 재조직되어야 하는가
한편 조선형 박사는 펜실베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메사추세츠주의 Wang Laboratories의 부사장, 일본과 한국의 왕컴퓨터의 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