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상해죄로 기소
검찰,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상해죄로 기소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8.1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

검찰은 11일, 자신이 있는데도 건물 현관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50대 경비원을 폭행했던 ‘미스터피자’ 정우현 MPK그룹 회장을 상해죄로 약식 기소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늦은 저녁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다가 자신이 아직 나가지 않았는데도 경비원 황모(58)씨가 문을 닫았다며 구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강해운)는 정 회장을 상해죄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정 회장은 ‘갑질 폭행’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경찰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형사처벌을 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검찰은 그러나 반의사 불벌죄인 폭행죄보다 형량이 높은 상해죄를 정 회장에게 적용했다. 상해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다. 검찰의 이번 기소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고용인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갑질’을 일삼는 일부 특권층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