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IoT사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자IoT협업센터를 설립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삼성SDS의 IoT플랫폼인 인세이터(InsatorTM)를 활용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제조IoT 협업 인프라를 조성,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KEA 회원사에게 삼성SDS의 인세이터를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하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개방한다. 또 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개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KEA 회원사들은 삼성SDS가 제공하는 인세이터를 통해 디바이스 연동모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관리포탈 등을 사용하고, 삼성SDS의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KEA는 회원사들의 IoT플랫폼 활용을 장려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회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다년간 IoT 기술 역량을 축적해 온 삼성SDS가 중소ㆍ중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석 KEA 부회장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전자IoT협업센터를 통해 국내 IoT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KEA 회원사들이 다양한 IoT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빠르게 실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