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판교에 건설 중인 알파돔시티에 미리형 도시 ‘K-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을 비롯 LH,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등 3사는 IT 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판교에 스마트시티 대표 사이트를 조성하고,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용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국내외 K-스마트시티 확산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알파돔시티는 지난 2008년부터 총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문화·관광·주거시설이 융합된 판교 복합업무시설 프로젝트다. ICT기술을 통한 대표적인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알파돔시티 내에 AR 서비스, 무료 Wi-Fi망, 스마트 사니이지가 결합된 미래융합파크를 조성하고, 알파돔 방문자들이 전용앱을 통해 IC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구축해 방문 전 주차장 현황 정보 파악, 출차 시간 입력 시 주차 현황 및 교통정보 사전 분석 통한 주차위치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가로등/횡단보도도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스마트 가로등은 움직임 센서를 통해 조도를 조정할 뿐 아니라 CO2/소음 등을 측정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영상 기반으로 보행/차량의 감지 및 안내를 통해 운전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은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워킹그룹 구성을 통해 보다 구체화할 계획으로 2018년까지 알파돔시티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