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 간다... 주권거래도 정지
한진해운, 법정관리 간다... 주권거래도 정지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8.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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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진해운

30일 한진해운의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지원에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이날 오전 산업은행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일부 채권단이 ‘조건부 지원’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으나 만장일치로 “추가적인 지원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날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최종적으로 제안한 자구안은 4000억원. 채권단이 정상화를 위한 우선 요구한 6000억원에 못미쳤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필요한 자금이 내년까지 1조∼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용선료 조정 및 선박금융 유예 등이 채권단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 추가지원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사실상 법정관리 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한진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한진해운의 주권거래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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