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양성평등 시상식 토론회 개최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양성평등 시상식 토론회 개최
  • By 김민지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1.1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회장 이영미)는 2016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대중매체 남녀차별 모니터링 및 개선활동” 사업의 일환인 ‘미디어 양성평등 우수사례 시상식 및 미디어에서 양성평등을 생각하다’ 토론회를 1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현상은 전세계에서도 유례없이 빠르고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저출산문제는 정부의 저출산 문제대책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최저 출산율을 기록했고 이대로가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미 여성미디어 협회장은 ''저출산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이다. 아이 낳지 않는 사회, 그 가장 밑바탕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양성평등은 누구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세상은 두개의 성이 살고 있고 살아가게 되어있다. 서로 존중하고 돕고 의지하여,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수 있다면 갈등과 고통은 없을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광고와 정부간행물에 대한 시상식과 양성평등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좋은 마중물이 되기바란다.''라고 강조했다.

1부 시상식에서는 대중매체(정부간행물과 광고)의 남녀차별사항 및 양성평등 사례등에 대해 한해 동안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정부부처의 간행물부문(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과 광고부문에 각 부문별 대상을 비롯한 양성평등 균형상등 10개 분야를 시상했다
2016년 1월부터 지금까지 모니터링한 총 과를 보면 광고 및 정부간행물 5,749건 중 위반사례가 1,121건이었고 우수사례가 231건이었다. 위반사례의 매체별 분포는 상업광고 24.01%(736/3,066건)>정부간행물 14.38%(361/2,510건)>공익광고 13.87%(24/173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해 매체 별 우수사례는 공익광고 5.78%(10/1 73건)>정부간행물 4.22%(106/2,510건)> 상업광고 2.71%(83/3,066건) 순이다.

이어 2부에서는 ‘미디어에서 양성평등을 생각하다’ 토론회를 개최하여 대중매체에서의 남녀차별 사항등을 진단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었다.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미디어의 양성평등성이라는 주제로 이복실 (전)여성가족부차관,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했다.

이영미 회장은 “대중매체, 특히 광고는 특성상 국민들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수행 결과를 보면 광고에 양성평등을 위해 요소가 상당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현재 방송광고심의의 규정에는 양성평등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방송광고심의의 규정에도 양성평등에 관한 내용을 신설하기를 바란다.” 며 “이번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에게 관계기관에 개정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성평등기본법 제 37조 3항에 보면 여성가족부장관은 양성평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