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등 통합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증권 출범을 계기로 가칭 '대한민국 신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해 매년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전기차 등 신성장산업에서 미래 먹을거리를 찾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의 중장기계획에 첫 단추가 끼워졌다. 미래에셋은 19일 네이버와 미래 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성장투자조합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 AR/VR,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조합은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1:1 매칭펀드로 각각 500억 원씩 투자하게 되며, 펀드 운영은 미래에셋이 맡는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조합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정보통신 등 성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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