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6년 4분기에 3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LG전자가 분기 실적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4분기(2457억원)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연간으로는 매출 55조3716억원, 영업이익 1조337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2% 늘었다.
적자 원인은 스마트폰사업 부진 때문으로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V20도 기대만큼 실적을 못 올리면서 적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작년 3분기에 4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한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7에서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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