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TM(以下 넥스레저)를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SDS 송광우 상무는“이번 계약이 국내 기업 최초로 블록체인을 금융, 물류에 이어 제조업에 적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지난 6월 유럽 최대 글로벌 금융 콘퍼런스 Money 20/20 Europe」행사 주최측의 기조연설 요청을 받을 만큼 블록체인 기술과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송상무는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올해 초 금융사에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 5월말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등 국내 대표적인 물류관련 민/관/연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적용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해킹 우려가 없고 보안비용도 크게 준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표준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계약관련 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삼성SDI 해외법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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