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출 8강 대국을 선도하는 Buy Korea 2010
세계수출 8강 대국을 선도하는 Buy Korea 2010
  • Yeon Choul-woong
  • 승인 2010.03.0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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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Korea의 글로벌 브랜드화 정착" 

Kotra 김상철 주력산업처장

매년 대규모의 해외 유력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국내 수출기업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는 세계 최대 무역상담 이벤트 Buy Korea 가 올해도 3월 4일 KINTEX에서 열린다. 

Korea IT Times는 23일 D-10으로 다가온 Buy Korea 2010 준비를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상철 Kotra 주력산업처장과의 인터뷰에서 Buy Korea 2010을 미리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처장은 "이번 Buy Korea 2010에는 온 오프라인 합산하여 모두 1천 개사의 바이어와 2천 개사의 국내수출기업이 참가합니다. 특히 참가 바이어 중 매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36%나 되고 매출 1,000만불 이상의 파워 바이어도 30여%가 넘어 이번 행사를 통하여 대형 바이어와 우리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대단히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Buy Korea 2010은 Post-crisis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수출8강 달성과 글로벌 브랜드화를 더욱 확고히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하였다. 

Q) 글로벌 바이어에게 Buy Korea의 선호도는 어느 정도인지 

A) 당초 이번 행사 참가를 신청한 바이어 수가 850여 개에 달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유력한 바이어 600개사만을 엄선해야 했습니다. Kotra 해외 99개 지사를 통한 바이어유치활동이 큰 몫을 한 셈이죠. 또한 국내 2천여 개의 수출참가기업과 이들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신청이 현재 상담가능 3,500건의 3배에 달하는 10,300건이나 됩니다. 이것은 글로벌 바이어의 Buy Korea에 대한 선호도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죠. 

Q) 바이어가 Buy Korea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상담시스템의 효율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엄선된 국내수출기업 7개사와 면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Buy Korea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개별 기업방문으로 인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바이어로부터 "Very efficient and well-organized program"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수출기업들도 Buy Korea를 대단히 선호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Buy Korea에 참가하는 수출기업은 제로에 가까운 해외마케팅 비용으로 개별적으로 접촉하기 어려운 유력바이어와의 면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1회의 해외출장비용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실정입니다. 

Buy Korea 2010

Q) 이번 Buy Korea 2010에는 주로 어떤 바이어가 참가하나요 

이번에 참가규모는 총 600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를 하는데 이중 매출액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213개사에 달합니다. 산업별로 보면 기계/플랜트 분야가 180개사로 가장 많고 섬유 및 생활소비재 분야가 120개사로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IT 및 S/W 분야도 118개 사나 참가합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 의료 바이오, 신 재생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합니다. 주요 바이어로는 러시아 3대 원유정제사 TNK-BP사에서 원유 채굴 엔지니어링 기기를, 인도 민간조선소 ABG Shipyard사에서 조선기자재 및 시스템을, 이스라엘 에너지기업 PAZ사에서 열병합발전소 부품을 수입하기 위해 참가합니다. 또한 B2B 온라인사이트 알리바바 China에서 국내기업 5,000여 개사를 온라인 입점 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참가하며 이외에도 Walmart-Canada, Japanet Takata 등의 쇼핑업체에서 생활소비재를 수입하기 위해 참가합니다. 

Q) Buy Korea 2010에 예정된 주요 수출 상담 건이 있다면 몇 가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이번에는 다수의 대형 수출 MOU 체결 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그린산업 수출 분야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첫 번째로 이란의 산업개발청 산하 국영기업에서 전력생산을 석유와 가스원료에서 신 재생 에너지로 바꾸고자 풍력발전터빈 구매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에 우리기업은 납품규모가 2억불에 달하는 100MW급 터빈을 수출하고 수년간의 기술이전과 현지생산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 그린산업분야 해외시장 진출의 본격화를 알릴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4천 만불 규모의 태양광 Power Plant 수출 건이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과 기후변화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로서 이번에 우리기업에서 10MW 태양광 Power Plant를 구축하여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공급 확대에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벨기에에 1천만불 규모의 태양광 패널모듈을 수출합니다. 이는 신 재생 에너지 선발주자인 유럽시장에 최초로 우리기업이 그린산업 부품 분야로 진출 함으로서 선진국 그린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Buy Korea 2010과 Buy Korea 2008~2009의 차이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 향상에 걸맞는 수출과 수입 양방향의 자유무역 촉진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즉, 국내 수입이 반드시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오히려 수입을 장려해야 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이번엔 600개의 바이어부스와 함께 100개의 외국수출기업부스도 마련하였습니다. 항상 수출만 하고 수입은 하지 않는 국가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자유무역에 기여하는 FTA 선도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이미지를 이번 Buy Korea 2010을 통하여 확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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