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임직원 절반 이상 차지, 변화 수용
SK하이닉스가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 유연근무제 전사 확대, 수평적 소통확대를 위한 호칭체계 변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2월부터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해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에 나선다. 제도안착을 위해 IT시스템 개선, 통근버스 시간 조정 등 인프라를 지속 보완하게 된다.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직원의 업무몰입 강화 방안도 추진된다. 일부 조직에서만 시행하던 유연근무제를 3월부터 전사로 확대한다.
임직원들은 ‘하루 4시간 이상, 주 40시간 근무’라는 기본 틀 안에서 개인별 신체리듬과 생활패턴, 업무상황 등을 고려해 몰입이 가능한 최적 시간대를 정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월부터는 일부 부서에서 호칭통합도 시범 실시한다. 사무직(사원-대리-선임-책임-수석)과 생산직(사원-기사-기장-기정-기성)에서 각각 다섯 단계로 사용되고 있는 호칭을 하나로 통합한다.
SK하이닉스 HR 담당 문유진 상무는 “이번 조치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으로 많아지는 상황에서 기업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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