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대적인 로밍 요금 개편을 통해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을 낮춘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아시아 주요 23개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데이터를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 그리고 ▲‘T로밍OnePass’ 데이터 제공량도 약 2배 확대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 아시아권임을 감안해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등 23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이 아시아 주요 국가 방문 고객 447만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4.1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로밍 고객의 87%는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OnePass’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3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모두 소진 시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만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한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선보였다. 7월 25일까지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데,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
5일 미만의 단기 여행객들은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OnePass’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대폭 확대한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OnePass100/150/250’에서 ‘T로밍 OnePass200/300/400’으로 변경된다.
로밍 요금제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된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T로밍을 이용한 적 없는 고객 가운데 ‘T로밍 아시아패스’ ‘T로밍 한중일패스’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라이카 카메라, 여행상품권(50만원 상당), 인공지능 기기 ‘누구’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2월 23일까지. T로밍 홈페이지(troaming.tworld.c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