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실직 신호탄... 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200명 해고
대량실직 신호탄... 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200명 해고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2.2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GM이 군산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200여명을 해고했다. 비정규직을 시작으로 정규직을 비롯 협력업체까지 대량 실직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비정규직 근로자 200여명에게 3월 말까지 회사를 떠나라는 내용의 문자 통지문을 발송했다.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6일 오후 ‘근로계약해지 통지’ 문자 한 통으로 해직위기에 처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의 30% 정도 급여를 받으며 7~20년 열심히 일만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란 이유로 부당한 처우도 참아냈지만 해고라는 벽 앞에서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는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며 “정규직들은 희망퇴직 때 퇴직금, 위로금, 자녀학자금, 차량구매 지원금 등이 지원되는 것과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