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출범하는 ‘고성능사업부’는 그간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 곳으로 모아 사업시너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및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근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최초의 N모델인 ‘i30 N’과 올해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N’ 전용 모델을 포함해 모델 수를 늘리는 등 영업/마케팅 부문을 강화해 집중한다.

특히 고성능차 연구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