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마산 맥주공장 매각 검토를 중단한 하이트진로가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는 8일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 종류주 1주당 850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3.3%, 종류주가 4.5%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55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던 경남 마산 맥주공장의 매각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마산공장의 기존 맥주 설비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하고, 마산공장에는 소주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하이트진로의 이번 계획으로 맥주 부문의 흑자전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산지역 대표기업으로 남길 원하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공장 매각을 중단, 상생협력을 다기지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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