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유로 이체했다가 현지당국 도움으로 돌려받아
불가리아에서 국내 대기업이 금융 사이버 범죄의 타깃이 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당국은 지난 23일 한국기업을 포함 외국기업 2곳을 대상으로 520만 달러에 달하는 사이버 금융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300만 유로(370만 달러)를 불가리아 소재의 한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다행이 불가리아 당국과 은행 등이 공조해 이를 적발, 해당 기업은 이체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올해 초 불가리아 조직범죄퇴치총국(GDCOC)은 미국 등록 법인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당시 150만 달러가 실제 해당계좌 대신 불가리아의 세 은행 계좌로 나뉘어 이체됐다. 이 범죄가 적발된 뒤 이 미국 회사는 60만 달러를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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