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억 규모, FWC가 계약상의 의무이행하지 않아

코코넛오일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네록리소스(대표 권근희)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자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록리소스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이면서 세계 3대 팜유 제조업체인 펠다(FELDA)그룹의 자회사 FWC(FELDA Wellness Corporation)가 3500만 달러(약 375억)에 달하는 계약서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현지 중재심판원에 FWC를 제소했다.
네록리소스는 FWC가 제품 및 사업개발을 위한 서비스 비용과 투자비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펠다그룹은 지난 2015년 8월 FWC가 독자 개발한 발효코코넛오일을 네록리소스에 독점 공급하고, 네록리소스를 통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네록리소스 권근희 대표는 “세계적인 펠다 그룹과 함께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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