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이 3년간 연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조정 심의회의를 열고 유진기업 계열사인 이에이치씨의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개점을 3년간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유진기업은 3월 금천점을 시작으로 향후 100여개의 산업용재 매장을 개설, 홈인테리어 DIY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재료 등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현명한 판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이 일궈온 산업용재 시장을 침탈하려는 유진기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20만 산업용재 소상공인들과 700만 소상공인들의 승리”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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