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동반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바레인 밥코, 오만 두쿰 등 대형 프로젝트 진행으로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40억원(-24.4% y-y), 영업이익 236억원(+90.4% y-y)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22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년 오만 두쿰(1.1조원), 바레인 밥코(1.4조원), 올해 1분기 UAE 폐열 회수처리 프로젝트(5,100억원), UAE CFP(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3조4,000억원), 태국 PTTGC 올레핀 확장 프로젝트(8,800억원) 등으로 이미 4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1분기말 수주잔고는 14조 5000억원으로 추정돼 2015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알제리 가스 프로젝트(4억달러), 타이오일 프로젝트(전체 40억달러) 등의 수주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2018년 4분기부터 오만 두쿰,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가 진행돼 화공부문 외형 성장에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목표가는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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